교환학생 하면 다들 경제적인 부분을 가장 먼저 걱정할 것이다. 필자는 해당 장학금을 소개함으로써, 경제적인 문제로 교환학생의 꿈을 고민하는 친구들을 격려하고자 이 글을 쓴다.
'비싸다'는 이유로, 그 시기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경험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사실 교환학생이 해외를 경험하기에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대학원을 진학한다고 해도 1년에 억단위(석사기준)는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학비를 한국 대학에 내고 다녀오는 교환학생이 훨씬 경제적이다. 해외 경험에 대한 꿈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절대 포기하지 않길!

이번 게시글에서 소개하고자 하는 장학금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 장학생 프로그램이다.
선발개요

한 학기 파견 기준 1100만원, 두학기 파견 기준 2300만원을 지원해준다. 기업 현장학습과 같은 체험프로그램까지 지원해주니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지원자격

선발절차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로 이루어진다. 서류를 전부 낼 수 있는게 아니고, 학교가 추천해준 사람만 제출할 수 있다.
추가적인 공고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https://www.kiat.or.kr/front/board/boardContentsView.do?board_id=90&MenuId=&contents_id=4300cc3f9eed4c8d875516fd36d2be47
수학·연구계획서
1. 자기소개
2. 수학계획
3. 첨단산업 조사과제 수행계획
4. 향후 진로계획
4페이지 이내로 위 네개 항목을 모두 작성해야 했고, 나 같은 경우 3페이지면 충분하다 생각하여 3페이지 분량으로 제출하였다.어릴 때는 무조건 긴게 좋다고 생각하고 길게 썼는데, 클수록 핵심만 간결히 말하는게 읽는 사람 입장에서 훨씬 편하다는 생각에 분량을 줄이고 있다.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대충 쓰라는게 아니고 스토리라인은 탄탄하되 핵심만 깔끔하게 쓰는게 좋다는 말!)
지원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관심 산업분야를 정해야하는데, 항공우주, 미래 모빌리티, 지능형로봇 등 다양하다. 관련 학과면 가점도 있고 첨단사업 조사과제도 본인이 선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꼭 본인의 관심분야가 어떤 것인지, 미국에서 어떤 것을 공부하고 싶은지 미리 고민해보길 바란다.
면접
본인은 당일에 경진대회 일정이 있어 부득이하게 비대면으로 진행하였다. 비대면 면접일도 사실 경진대회 일정 중이라 중간에 잠깐 빠져서 면접보고 복귀했다.
면접은 15분 정도 진행되었으며, 간결한 자기소개로 시작했다. 면접 질문은 대부분 자기소개서 기반이었고, 많이 준비되어 있는게 보이신다며 감사하게도 격려와 조언까지 해주셨다.
사실 면접 준비를 엄청 많이 했다기보다, 교환학생 준비를 진심으로 하면서 만들어진 스토리라인이 "이 학생은 준비되었다"는 느낌을 주었다고 본다.
후기
우선 소중한 기회 주신 KIAT에 감사드리며, 다시 한 번 해외진출을 꿈꾸고 있지만 주저하는 친구들에게 용기를 주고싶다!